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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2022년 하반기 <제22회 필름게이트> 1차 통과작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 2022-08-05  

2022년 하반기 <제22회 필름게이트> 1차 통과작

제22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는 총 22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3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2차 심사 제출서류에 관한 사항은 개별로 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차 심사 통과작 (접수번호 순)

 

● 1차 심사를 마치고 (심사평) 

 

상업영화의 시나리오를 주로 읽다 단편영화의 시나리오를 보면 새로운 모험에 들어선 느낌이다. 어떤 의도, 어떤 파격, 어떤 결말로 다가올까 기대 때문이다. 상업영화나 단편이나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여하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터. 그럼에도 짦은 분량 속에서 압축적 내러티브로 오감을 자극하는 단편영화의 매력을 빠뜨릴 수 없다.

1차 응모작은 먼저 참신한 도전의 시놉시스가 많아 반가웠다. 20분 분량을 원테이크로 찍겠다는 의욕도, 적은 예산 짧은 시간 안에 그럴듯한 SF를 선보이겠다는 도전도 돋보였다. 몇몇 지원작의 경우 시놉시스를 채 완성하지 못한 듯 의욕만이 넘친 건 아쉬웠다. 드라마,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것도, 특히 몇몇 지원자의 경우 자신의 장르적 지향점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기술한 것을 보면 한국영화의 미래가 여전히 밝을 거라 기대하게 한다.

기획서와 시놉시스를 보는 것만으로 어떤 영화가 만들어질까 확신할 수 없다. 그럼에도 기획의도가 무엇인지, 그 기획의도를 시놉시스가 잘 담고 있는지, 시놉시스 대로 프로덕션 과정을 해낼 수 있는지 등 3가지 관점에서 지원서를 꼼꼼히 살폈다. 지원자의 연령층은 2000년대를 전후한 젊은 학생들 위주였고 1990년대생도 눈에 띄었다. 2000년대생은 흔히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만큼 삶에서 겪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사랑을 그린 작품을 많이 내놨다. 특히 억압받는 청소년, 홀로 남은 청춘, 해체된 가족의 일원 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도 많았다. 사랑을 그리는 방법 역시 하나의 소재를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근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시놉시스도 많았다. 편견과 맞서는 퀴어, 가상화폐에 빠진 젊음 등을 그린 내용도 눈에 띄었다.

지원자의 기획의도가 저마다 다르더라도 시놉시스에는 그 기획의도가 제대로 녹여있어야 한다. 지원자 몇몇은 자신의 시놉시스가 통과된다면 어떤 결과물을 낳을 것인지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단편으로 제작하기에 너무 길고 규모가 큰 시놉시스도 있었고, 기획의도조차 반영하지 못해 제목과 상이한 시놉시스도 보였다. 또 기획의도는 치밀해 보였으나 시놉시스에서조차 채 이야기를 끝내지 못하거나 어디서 본 듯한 클리셰로 풀어내지 못하기도 했다.

프로덕션 등 제작능력은 영화를 전공한 지원자들의 계획이 역시 구체적이었다. 촬영, 미술, 기술, 그리고 배우 캐스팅까지 적은 지원서는 제작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반면 장편에 가까운 시놉시스를 써냈음에도 구체적인 스태프의 구성도 없는 경우 제작이 가능할까 의구심을 갖게 했다.

시놉시스를 읽으면서 지원자의 마음이 어떨까 상상도 하면서 좋은 작품을 골라는 게 쉽지 않았다. 몇몇 지원작은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는 훌륭했으나 프로덕션 일정이나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아 낮은 점수를 받은 점은 아쉽다. 또 어떤 작품들은 기획의도와 제작가능성은 믿음직 했으나 시놉시스가 완성된 형태로 쓰여져 있지 않았다. 다음 회에 또 응모를 하는 이라면 내러티브를 명확하게 하고 프로덕션 일정 등을 소상히 적어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할 필요가 있다.

 

-고규대 영화평론가. (심사위원 명단은 2차 본선심사 후 최종 선정작과 함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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