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2011년 <제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
제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지원금 전달식 일정 및 미팅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접수번호 순)

□ 심사위원 소개(가나다 순)
김형준 (영화제작자 / CJ E&M 고문)
김현철 (영화제작자)
이정범 (영화감독)
이 한 (영화감독)
조혜정 (영화평론가 /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 심사위원 총평
한국영화의 발전과 젊은 영화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필름게이트>가 2회를 맞았습니다. 총 145편의 작품이 지원해 그 가운데 1차 지원후보작품으로 자진취하한 1편을 제외한 19편을 선정했습니다. 지원작 19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동점자들이 나온 관계로 여러 차례의 심사와 재심사를 거쳐 옥석을 가려내야 했고, 심사평가 기준으로는 1회 때와 마찬가지로 작품의 완성도(40점), 소재의 참신성과 실험성(30점), 예산의 타당성(20점), 작품창작 이력(포트폴리오 및 필모그래피)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5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 1위에서 5위까지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일부는 상당히 우수한 작품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 재단의 응모 요강에 맞지 않는 중편영화에 가까운 작품이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선정작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지원작들의 수준이 1회때 보다 상당히 높아졌고, 대부분이 대학생이었던 1회에 비해 일반 지원자들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차를 인간에 대비시켜 현사회의 일상들을 실험적으로 풍자한 <공중부양>, 우리가 사회적으로 존경하는 지식인들의 실상도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소재를 다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싸웠다>는 오히려 본연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이들의 행동들을 신랄하게 꼬집었습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관심사가 아닌 노인들이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거기에 적응한다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덕구 TV>와 죽음을 앞둔 위안부 할머니의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현재 시점에서 노스텔직하게 그려낸 <첫 데이트>는 노인을 소재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가질 수 있는 각자의 감성들을 깊이 있게 서로 다른 시각으로 표현했습니다. <왼손>은 자신의 몸의 한 부분인 손 하나가 또 하나의 자아가 되어 본인과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로, 잘 발전시키면 상업영화의 소재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번 심사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본심에 올라온 19편 대부분이 우수한 작품이었기에, 전문 심사위원 각자의 취향과 예술성, 상업성 등을 모두 고려해 5편을 선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본심에 올라 고배를 마신 작품 중에는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장편영화화 제의도 하고 싶은 작품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비록 이번 공모전에는 선정되지는 못한 지원자들은 낙담하지 말고 꼭 작품을 완성하여 또 다른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원자 모두의 창의력과 실험정신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