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2012년 제4회 <필름게이트> 2차 지원후보작
‘제4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 총 396편의 작품이 신청 접수되었으며, 그 가운데 1차 예심을 통과한
2차 지원 후보작을 아래와 같이 30편을 선정했습니다.
2차 본선 제출서류에 관한 사항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필름게이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지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차 지원 후보작 명단(접수번호 순)

□ 1차 심사위원회 심사경위
점차 많은 수의 지원작과 다양한 이력을 가진 지원자들의 참여로 공모전의 미래와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 1차 심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지원작의 수준은 높아졌으며 심사위원들은 1,2,3회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단편영화는 장편영화와는 달리 순간의 집중력으로 시네마틱한 재기, 그러면서도 작가가 가지고 있는 통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포맷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기준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있었음에도, 재기 있는 소재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이 약하고, 진지한 접근을 하는 작품들은 단편영화의 포맷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입니다. 더불어 장편영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소재와 아이디어들이 눈에 띈 것은 기대와 함께 우려도 낳았습니다. 장편의 안정적인 서사에 천착하여 자유로운 발상과 단편만의 밀도 있는 영화언어에 대한 시도가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심사기준은 소재적인 재미와 더불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작품위주로 좋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단편영화 촬영의 목적이 '영화제 수상, 포트폴리오 쌓기'라는 '부수적' 목적에 충실해 보이는 작품은 부러 저평가하였습니다.
지난 공모와의 확실한 차이는 SF, 판타지, 휴먼드라마, 코미디 장르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며, 장르의 다양화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포맷이 다양해 진 점도 다음 공모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각과 화해의 과정을 다룬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다는 것이 이번 공모에서 두드러진 새로운 경향입니다.
마지막으로 1차 심사의 기준이 기획의도와 캐릭터를 포함한 시놉시스에 한정하고 있는데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내용의 완성도 이전에 성의가 부족하다고 여겨질 만큼 준비가 부족한 지원자들도 눈에 띄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는 최종적으로 작품의 완성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지원자의 소중한 작품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향후 규격의 엄수와 함께 지원자들의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