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 영화감독 김기덕 · 연도 : 2012
대상 - 영화감독 김기덕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저예산 영화의 어려운 제작 여건을 극복해가며 주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사회의 폭력성을 새롭고 파격적인 작가주의 시선으로 접근해 뛰어난 예술영화의 경지를 구축해 왔다.
2012년 <피에타>에 이르기까지 <섬> <실제상황> <수취인 불명> <해안선> <사마리아> <빈집> <활> <숨> <아리랑> 등의 작품들이 꾸준히 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거나 감독상을 수상했고, 마침내 금년에 베니스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영화의 예술성을 세계에 떨쳤다.
공로예술인상 - 영화배우 최은희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시대를 이끌어 낸 은막의 큰 별 최은희. 1943년 극단 아랑의 연극배우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130편의 영화에서 아름다운 주역이 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부군인 고 신상옥 감독과 함께 신필름을 설립해 한국영화 전성기의 문을 열였고, 1966년 안양예술학교를 설립해 영화인재 교육에도 기여하며 한국영화 발전에 바친 원로 예술인이다.
연극예술인상 - 연극배우 김소희극단 연희단거리패를 이끌고 있는 김소희 연극연기 예술인은 올해 주목을 받은 작품 <고곤의 선물>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인간의 복잡다단한 내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형상들을 매우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함으로써 그의 성숙한 연기예술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전달되었다.
1994년 <미친동물의 역사>로 시작된 김소희 연극인의 활동은 20여년 간 <햄릿> <류의 노래> <원전유서> <맥베스> 등 30여 편의 작품을 통해 연극 발전의 꾸준한 에너지가 되었고 빛이 되었다.
신인예술인상 - 영화배우 김고은김고은 첫 작품 <은교>에서 노시인을 흠모하고 동경하는 위험한 배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우수한 새 얼굴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과감하고 당돌하지만 거칠지 않고, 낯설지만 친숙하고 섬세한 연기인으로 영화 관객 앞에 다가선 김고은 신인배우의 등장은 올해 한국영화의 아름다운 수확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