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름게이트 2013.09.27

[발표] 2013년 <제6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

제6회 필름게이트 최정 선정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지원금 전달식 일정 및 미팅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6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접수번호 순)



□ 심사위원 소개(가나다 순)

김형준 (영화제작자 /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담당 주무 이사)
강익모 (영화평론가)
노 덕 (영화감독)
박종원 (영화감독 /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박진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 심사위원 총평

458편의 지원작이 몰려 9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던 제6회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단편영화 창작지원사업은 그 경쟁률이 보여주듯 회를 거듭 할수록 전체적인 지원작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작의 예심은 CJ E&M 전문프로듀서 6명이 심사에 참여해 지원작 중 30편의 본선 진출작을 엄선, 이중 자격조건을 갖춘 28편이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본심에서는 새로운 감각을 반영시키기 위해 젊은 감독 그리고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좀 더 비중을 두기 위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2주간의 심사기간을 통해 다음 5편을 최종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감각적 공해>는 시대상황과 사회적 관심에 천착하여 작품의 빌미를 가져온 기대작으로 세밀한 상황구성이 재미있으며, 소음을 통해 현대 사회와 인간의 관계를 살피는 시나리오의 주제와 참신성이 좋았습니다.

<동행>은 새롭지 않은 이야기지만 세밀한 관찰로 담아낸다면 공감을 크게 이끌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대되며 짧은 소통의 힘이 크게 다가오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적인 느낌을 감정 과잉 없이 표현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좋게 보았습니다.

<죽부인의 뜨거운 밤>은 호러판타지로 접근한 구성과 컨셉이 신선하고 재기발랄하며 감각적이고 ‘살인 죽부인’이라는 설정에 섹슈얼한 느낌을 살린 점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안개>는 심리적 비주얼과 스토리의 전개가 맞닿아 흡입력이 있고 주제에 대한 설득력과 완결성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과 대화로 밀도있게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인물 구축과 심리, 서스펜스 플롯, 시청각 이미지가 임팩트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돼지 잡는 날>은 캐릭터묘사가 뛰어나고 인물들 간의 미묘한 균열의 순간이 잘 표현되었고 익숙하나 낯선 돼지의 이미지와 캐릭터 전개가 결합되는 세련된 작품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많은 작품을 두고 단지 5개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은 심사위원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을 안겨줍니다. 특히 이번처럼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수작들이 많을 때는 심사위원들의 작품 분석과 평가 관점도 심사작업에 중압감을 느낄 만큼 예민해집니다.

최종 선정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합산한 결과지만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주관적인 관점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우수 작품들이 탈락되는 사태는 심사위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자신의 작품이 떨어져나간 듯한 아픔과도 같습니다. 이번 공모에 탈락한 작품들도 용기를 잃지말고 완성도를 높혀 다시한번 좋은 기회를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