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2014년 <제7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
제7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지원금 전달식 및 미팅 일정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7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접수번호 순)

□ 심사위원 소개(가나다 순)
김형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담당 주무 이사 / 영화제작자)
강익모 (영화평론가)
박종원 (영화감독 겸 교수 /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찬호 (홍익대 디자인영상학부 영상영화전공 교수 / 한국디지털학회 부회장)
임상진 (CJ E&M 영화사업부문 영화기획팀 팀장)
□ 심사 총평
제7회를 맞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단편영화부문 창작지원사업인 필름게이트는 그간 지원한 단편영화들이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화제의 수상작을 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고, 그 영향 때문인지 매번 지원작이 늘어나더니 올해는 565편으로 100대1의 경쟁률을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필름게이트가 젊은 창작자들의 의욕을 고취했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을 지원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이번 심사의 예심은 CJ E&M 영화기획팀의 기획프로듀서 9명이 참여해 36편의 본선진출작을 엄선하였고, 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2주간의 심사기간 동안 고심한 끝에 5편의 최종지원작을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봉쥬르 민박>은 ‘파리의 조선족’이라는 신선한 팩트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애환을 더 깊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돋보였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군더더기 없는 대사와 전개가 좋았습니다.
<방과후 티타임>은 ‘모카빵’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비유가 모호하면서도 매력적이었고, 이를 초등학생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 구성이 흥미 있었습니다.
<누구의 아이가 울고 있나>는 임신과 유산이라는 소재를 통해 점점 심해지는 ‘저출산’의 문제를 직접적인 화법으로 다루었고, 생명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점을 엿보게 하여 좋았습니다.
<은희>는 어린 소녀의 깜찍한 도발이 가져오는 파장을 밀도 있게 그려냈고, ‘중2병’이라는 말을 유행하게 만든 그 또래 아이들의 위험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가 돋보였습니다.
<자기계발>은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시의 적절하게 잘 표현하면서도 소위 ‘스펙 강박증’을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재기발랄한 단편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5편은 또 다른 희망을 안고 제 길을 갈 것입니다.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은 작품도 있는 한편, 어떤 작품은 심사위원 간의 의견이 크게 갈렸고, 어쩌면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작품이 더 좋은 호평과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습니다. 선택된 작품은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나오길, 선택 받지 못한 작품도 부디 의외의 성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길 기도 드릴 뿐입니다. 지원하셨던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