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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게이트 2015.05.26

[발표] 2014년 <제9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


제9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지원금 전달식 및 미팅 일정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9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접수번호 순)

 


□ 심사위원 소개(가나다 순)

김형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담당 주무 이사 / 영화제작자)
김병재 (영화평론가)
박종원 (영화감독 겸 교수 /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찬호 (홍익대 디자인영상학부 영상영화전공 교수)
신 철 (신씨네 대표 / 영화제작자)


□ 심사 총평


회를 거듭할 때마다 필름게이트 응모작품(작가) 수가 증가하다가 마침내 이번 제9회에는 역대 최고인 총 585편을 기록했습니다. 예선 심사는 종전대로 CJ E&M 영화부분의 전문 프로듀서 6명이 조를 나누어 2주 동안 2인씩 크로스체크 형식의 세심한 심사과정을 거쳐 30편을 본선에 올렸습니다. 예심의 좁은 관문을 넘어온 작가들이 제출한 본선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2차 작품 제출을 포기한 4편을 제외한 26편을 두고 영화 영상학 분야의 대학 교수, 영화 프로듀서 및 제작사 대표, 영화 평론가가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다섯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 본선에 오른 작품들도 이 시대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배경으로 한 소재나 주제의식을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에서는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기획 의도나 스토리 구성 등 작가가 추구하려는 작의(作意)는 결코 같을 수가 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것은 미려한 문체나 거창한 스케일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작품의 개성, 단편영화의 실험정신 등 작가의 독창성이었습니다.


최종 선정 작품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주제의식을 잘 표현하고 캐릭터의 설정이 우수한 <고백>, 노인문제를 세일즈맨에 빗대어 참신하게 이끌어내면서 반전의 효과를 극대화한 <세일즈 맨>, 초반부터 끌어들이는 흡입력과 계속되는 긴장감을 잘 풀어 낸 <풍도가는 길>, 캐릭터 심리 묘사와 사건의 상황묘사가 섬세한 <모두의 비밀>, 그리고 마지막 <싸이클>은 흥행성 액션물이란 고정된 관념을 벗어나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다양한 캐릭터로 재구성해 가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촌철살인의 단편 구조로 무난하게 풀어낸 점들이 본선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탈락된 작품들 중에서는 단편영화가 가질 수 있는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 작품들도 많이 있었지만 완성도가 높지 않아 탈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원 작품 최종선정 후보에 올랐다가 약간의 점수 차이로 선외가 된 작품은 <동행>, <호르몬의 역사> 그리고 <난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다음 기회에 도전해 좋은 결실이 따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