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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술인상 2016.01.13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 영화감독 윤제균 · 연도 : 2015

대상 - 영화감독 윤제균

관객 천만 명 대의 우리 영화가 등장할 때마다 그 작품의 배우와 감독, 제작 스태프는 한동안 화제의 한복판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으며 영예롭고 놀라운 기록을 영화사에 올립니다. 영화감독이면서 제작자인 윤제균. 그는 2009년 재난영화 <해운대>로 관객 1천1백만 여명의 빛나는 기록을 남겼고 올해 <국제시장>으로 또 한번 1천4백만 여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윤제균 감독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당선된 영화 <신혼여행>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했으며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활동을 시작해 돋보이는 영화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으로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하고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제작 겸 연출했습니다. 이제는 노령기로 접어든 세대가 희생과 집념, 땀과 눈물로 한강의 기적을 성취하기까지 험난했던 현대사를 대하 드라마로 조명한 <국제시장>은 수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리며 촬영지인 부산의 국제시장을 하루아침에 관광명소로 바꿔놓는 등 영화의 위력을 실감나게 입증해 보였습니다. 영화감독 윤제균, 그는 지금 한국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는 선봉에서 영화사 JK필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공로예술인상 - 영화배우 남궁원

은막의 신사 남궁원. 군계일학의 수려한 미남자로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는 호칭이 따랐던 남궁원 연기 예술인은 1958년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60여 년에 가까운 지금까지 영화와 더불어 살아온 충무로 스타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습니다. 그의 평온하고 행복한 생애는 영화배우로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흐트러짐이 없는 기품 있는 영화인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 연기인의 한사람으로 <춘희> <달기> <전쟁과 인간> <남과 북> <순교자> <청산별곡> <여로> <아벤고 공수군단> <피막> <내시> 등 3백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였고 2002년 <싸울아비>까지 연기활동이 이어졌습니다. 1970년대부터 대종상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모두 20여 차례 주조연상과 인기상을 받았던 그는 만연의 삶도 영화배우협회와 영화인단체총연합회를 이끌며 영화인의 화합을 위해 남은 열정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영화배우 남궁원, 아직도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그는 영원한 은막의 미남 스타로 남아있습니다.


영화예술인상 - 유아인

유아인 연기예술인은 고교시절에 이미 천부적이고 집념이 강한 연기인의 재능을 보여주며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2007년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영평상 신인상을 수상, 이어서 <좋지 아니한가> <완득이> <밀회> 등 20여 편의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개성의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선을 모아왔습니다. 2015년은 성장의 한 해였고 연기자로 놀라운 결실과 영예로운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관객 1천 3백만 여명을 기록한 <베테랑>에서 실감나는 재벌가의 악덕 기업인으로 열연했고 역시 흥행에 성공한 <사도>에서는 송강호의 상대역인 사도세자 역으로 몸을 사르는 열정의 연기자로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생애를 재현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유아인 연기예술인에게 올해는 한국영화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한 해였습니다.


연극예술인상 - 고선웅

희곡을 쓰며 연출을 해온 고선웅 연극예술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관객이 선택한 공연은 끝까지 보게 하는 것이 연출가의 사명이라고. 그는 자신의 신념대로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통해 배우와 호흡을 나누는 관객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보람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창작뮤지컬 <아리랑>, 연극 <홍도> <강철왕> <푸르른 날에>,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와 국립극단과 함께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연출한 그의 연출무대는 대부분 객석의 열기와 함께 했고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고루 성공적인 평가가 따랐습니다.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당선작 <우울한 풍경속의 여자>로 등단해 16년간 연극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극단 플레이팩토리 마방진과 경기도립극단을 이끌며 실험성과 함께 심리적 사실주의를 초월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형식의 작품연출로 공연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제47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과 연출상 등 연극분야 시상식에서 10여 차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고선웅 연극예술인. 그는 쉬지 않고 장르의 틀에 메이지 않고 변화의 시작으로 공연 기획에서 제작, 연출까지 다채로운 기량을 보여주며 가장 부지런하고 바쁜 연극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