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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게이트 2016.08.29

[발표] 2016년 <제1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

제1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지원금 전달식 및 미팅 일정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12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작(접수번호 순)




□ 심사위원 소개

김형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담당 주무 이사 / 영화제작자)
김시무 (영화평론가 / 한국영화학회 회장)
박종원 (영화감독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양윤호 (영화감독)
이무영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 심사 총평

이번으로 제12회를 맞이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단편영화 지원 공모 심사는 예심을 거쳐 본심에 진출한 30편의 작품 중 많은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특성과 참신한 소재의 비슷한 수준을 보여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심사위원들에게 과거보다 더 세심한 관심과 긴장감을 갖게 했습니다.

매번 심사를 볼 때마다 단숨에 괄목할 만한 수작을 골라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재의 창의성과 스토리의 구성, 실험성 등 숨이 짧은 필름을 통해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의 세계를 기획단계의 작의(作意)만 감안해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매번 공모전이 계속될수록 필름게이트 심사위원들에게 우리의 젊은 영화작가들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번에는 어려운 경제를 반영하는 작품들이 많았던 반면 이번 공모전에는 아동학대, 세월호에 대한 기억 그리고 무능한 남편과 가정폭력에 고통 받는 주부들에 대한 얘기 등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들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필름게이트 창작지원 작품으로 최종 선정한 작품들은,

남자들의 무의식중의 로망을 서스펜스가 있는 간결한 장면 구성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열쇠>, 코미디의 맛을 제대로 살린 비극적인 희극의 샘플이 될 만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해주세요>, 무리가 있을 수 있는 설정을 끝까지 캐릭터의 힘으로 밀어 붙이며 사회적 문제를 코미디로 잘 풀어나간 <십자인대>, 또 소재와 실험성이 참신하고 인물들의 우연한 만남들이 거슬리지 않으면서 극적으로 잘 구성되어 선정된 <30년 산>, 마지막으로 <오제이티(On the job training)>는 제작비에 부담이 가지만 소재가 참신하고 주제의식이 선명해 다가올 미래에 대해 경종을 울릴 작품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매번 심사를 마치면 아깝게 탈락한 작품에 대한 미련을 씻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따릅니다. 필름게이트는 매년 두 차례 쉬지않고 지원작품을 공모함으로 선외의 작가들이 실망감 없이 다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