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2024년 하반기 <제26회 필름게이트> 1차 통과작
2024년 하반기 <제26회 필름게이트> 1차 통과작
제26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는 총 27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1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2차 심사 제출 서류에 관한 사항은 개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차 심사 통과작 (접수번호 순)

● 1차 심사를 마치고 (심사평)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예술인재 육성지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필름게이트는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연출을 비롯한 영화라는 창작 장르에 도전하는 단편영화 제작 지망 작가를 위한 지원 공모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매회 지원자의 기량과 노고가 격을 더하고 세련되었음을 느끼는 가운데 기획의도 시놉시스 제작 준비 과정 등에 100점씩 총 300점을 만점으로 했다. 30점 만점이 아닌 10배의 폭임에도 수많은 동점자들이 쏟아졌다. 그만큼 많은 작품들의 질적 수위가 높아졌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심사위원들은 고민하고 여러번 다시 지원서를 읽어 볼 수밖에 없었다. 모두 좋은 결과를 도출했지만 우열을 가려 다음 본선 시나리오 제출에서 완결성을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심사에 들지 못한 이들의 공통적인 점은 특이한 몇 가지 상황에 주목한 작품들이다. 두드러진 것은 막무가내의 주검 등장과 죽임, 살인 도구 등의 묘사에 판타지 느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마약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생명과 정신적 건강을 가벼이 여기는듯한 태도가 전체 지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분포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주목해 나머지 분포에 든 지원자들의 기획의도를 자세히 살펴볼 수밖에 없었고 살인, 자살, 폭력, 복수를 마치 게임 즐기듯 착안하고 시놉시스에서 세세히 묘사한 작품들을 결국 걸러내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영화라는 장르는 당연히 어떤 얘기든 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정체된 사회를 끌고 나가는데 연극의 희곡 등과 함께 시나리오는 좋은 시대의 거울이다. 시대를 간결하게 비추면서도 희망적이고 건전한 사회를 일구려 노력한 수상자들 편을 들 수밖에 없었던 필름게이트의 철학이다. 비록 이번에 낙선했지만 시대상을 치열하게 고민한 문학가와 영상 미학가로서의 안목을 지속하기 바란다. 이번 필름게이트에 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지치지 마시라. 그리고 지속적인 끈기를 부탁하며 필름게이트에서 곧 좋은 결과들을 얻게 될 분들이 여러분들임을 명심하시라.
강익모 심사위원(영화평론가)